드디어 IPF2016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아무래도 한국 참가자들의 순위였는데요.
기대했던대로 FEFEMZ가 전체 1위를 차지했네요
지난 WPF 3위의 아쉬움을 털어낸 느낌입니다.
또한 한국의 KARMA도 8위를 하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2, 3, 4위를 멕시코에게 내준 것은 안타깝습니다.
FEFEMZ가 없었다면 남의 잔치가 될뻔 했으니 말이죠.
또한 역으로 생각했을 때 남미 북미 참가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FEFEMZ가
대단하고 8위의 KARMA 역시 멋집니다.
물론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가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자부는 멕시코의 SURY가 1위를 차지한 모습입니다.
진짜 멕시코 펌프 잘하네요.
2, 3위의 LIZZY, GISELLA 모두 페루 사람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PENGUIN이 11위에 오르면서 10위권 진입에 실패한 것이 아쉽습니다.
동양인 자체가 10위권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래도 (비공식)세계 11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죠.
참고로 저도 여자부 결승곡이었던 연애용자 S19를 해봤는데요.
첫플임을 감안하더라도 점수가 썩 좋지 않죠.
게다가 노멀판정이어서... 대회 기준으로 봤을 땐 상당히 좋지 않은 점수가 나올 듯 하고요.
아마 예선 탈락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연습하면 좀 나아지겠죠.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 여자부 참가자들 역시 대단합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의 땀을 흘렸을지 말이죠.
다음 대회에서는 더 나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프리스타일 부문은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직관적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피드 부문과는 다르게
예술성 창작성 등 심사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 따르기 때문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게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서는 JKD가 단신으로 출전해서 우승을 했는데 과연 종합 결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번 IPF2016을 보면서 저도 다시금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는데요.
저, 그리고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아니라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그런 펌프잇업 프라임 (PUMP IT UP PRIME)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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