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12. 11:49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 게임빌리지입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에서 찾아갈 수 있지만 의정부중앙역 1번출구와 가깝네요.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게임빌리지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의정부 오락실 죠코 게임플러스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첫 번째 이야기 - 죠코 게임플러스 이야기 보기





게임빌리지로 검색하면 게임빌리지, 게임빌리지 의정부점.

이렇게 두 곳이 나오는데 둘 다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입구를 찾아가면 되고요.

위층에는 성인게임장이 있는 것 같은데... 위에만 보고 아 여기 아닌가? 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갔을 때는 4인가족과 두 커플 정도가 있었는데요.

죠코 게임플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다 보니 더 한산하네요.

시간이 늦었던 탓도 있긴 합니다.





요즘 코인노래방 없는 오락실이 없죠.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마이크 향균소독하는 기계도 있고

실제 노래방에서 쓰는 기계 그대로를 갖다 놓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참 좋은 세상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아빠를 따라서 오락실에 갔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 때는 아빠가 돈을 바꿔서 백 원, 이백 원씩 주셨는데 말이죠..

다 주면 한 번에 다 써버리니까... 하지만 게임을 잘 못하니까 금세 다 써버리고 말긴 합니다.







게임빌리지는 죠코 게임플러스에 비해 격투 대전 게임이 더 많았어요.

저의 철권 역사는 철권 태그에서 끝나버렸기 때문에...

철권4부터 벽콤보가 생기고 떨어진 상대방을 띄워서 때리고 또 때리는 시스템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둘 다 프라임버전인데 기체가 다르네요.

무슨 기체인지 확인이 잘 안 되는 관계로 안 하겠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의 선풍기가 두 대 있고 발판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정장에 구두라서 해보지 못 한 것이 아쉽네요...





하다가 목마르면 음료수 마시면 되겠네요.

5백 원, 7백 원, 천 원 인데 7백 원 하는 뚱캔이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DDR과 EZ2AC도 있습니다.

의정부에는 DDR이 많네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저도 다시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





유비트 3대!

하지는 않습니다.





비트매니아 역시 하지 않습니다...

버튼이 7개라서 어려워요...





인형뽑기도 해봤는데요.

힘이 약하네요...

뭐 이런 곳 인형뽑기가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재미삼아 5백 원, 천 원 정도로 인형뽑기의 맛만 보는 거죠.


규모에 비해 이용객들이 적은 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제가 갔을 때가 일요일 밤 9시 정도였는데..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 그런지 한산했네요.

하지만 마니아들에겐 좋아보입니다. 조용하게 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테니 말이죠.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12. 10:52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첫 번째 이야기, 죠코 게임플러스입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 안에 있는 오락실이고요.

지도로 검색했을 때 죠코 게임플러스라고 하면 나오지 않고 죠코 뮤직타운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의정부 오락실 게임빌리지는 바로 나오던데..

여기도 게임플러스 오락실 이름으로 지도등록을 하면 좋겠네요.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 - 게임빌리지 이야기 보러가기





간판이 룸식주점 준코랑 비슷하네요.

죠코 뮤직타운에서 부가적으로 운영하는 곳 같은데요.





준코랑 간판이 비슷하죠?

자꾸 준코 준코 얘기해서 좀 그렇네요.







좁은 입구에 인형뽑기를 놔뒀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인형을 뽑고 있으면 출입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아요.





EZ2AC 두 대가 있어요.

버전 이름까지는 모릅니다...

검색해보니  왼쪽 기기는 NIGHT TRAVELER, 오른쪽은 EVOLVE군요.





유비트 2대, 비트매니아 1대(불확실), 리플렉비트 1대, 사운드 볼텍스 2대가 있어요.





철권6, 철권 태그2, 그 옆은 잘 안 보이는데 철권7로 보이네요.

제가 갔을 때가 갑자기 추워진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니면 원래 사람이 별로 없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엄청 열심이고 나머지는 한산~





팝픈뮤직, 태고의달인, 기타도라.

있습니다.

기타도라를 한 번 해 봤는데 드럼매니아와 차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어렵더라고요.





DDR과 펌프가 1대씩 있었습니다.

프라임버전 TX기기가 있네요.





비시바시, 이니셜D 등이 있었습니다.

벚꽃은 조금 뜬금없었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고등학생 커플이 더 하우스 오브 데드4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저도 비시바시를 해봤습니다.

원체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22게임 중 반 정도만 가서 죽었네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락실 내부가 아주 넓진 않습니다.

공간 활용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리듬게임의 비율이 많은 것 치고는 너무 기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말이죠.

만약 기계들이 한꺼번에 가동된다면 음악이 섞여서 내 게임소리가 잘 안 들릴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알아서 잘들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이어폰 끼고 게임하고 그러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펌프 상태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은 펌프 유저들이 의정부 오락실 죠코 게임플러스를 이용하는 것 같으니...

발판 세팅도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는 다음에 제가 뛰어보고 다시 쓰도록 할게요.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4. 22:44

80년대의 만화방 하면 어두침침하고 음습한 기운이 가득한 데에 비해

밀레니엄을 지나고 나서 만화방은 만화카페로 탈바꿈하고 젊은 세대들이 데이트코스로 찾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 추운 날에는 정말 북새통을 이루죠.






지하 1, 2층에 주차가능.

공간 협소함.

초보운전이시라면 권하지 않고 만약 그래도 이용하신다면 때에 따라서 굉장히 짜증날 수 있음.






저도 남양주 만화카페에 가봤는데요.

상호명은 만화카페 툰 toon 입니다.

'toon'은 만화를 줄여서 쓴 영어식 약어인데요... 상당히 정직한 상호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 ~ 00:00.

개인적으로는 2시간 + 음료 내지는 3시간 + 음료가 괜찮아보입니다.

만약 정말 하루종일 아무 데도 갈 곳이 없고 할 것도 없고 시간만 보내는 게 목적이라면

온종일 + 음료가 적당해 보이네요.

15,000원을 내고 10시부터 0시까지 있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어차피 만화카페에 가도 만화보다가 딴짓하다가 제대로 집중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화책을 많이 둘러보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나올만한 신간은 다 있는 모습...





재미있는 점은 방 안에 오락기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에 더욱 집중하기가 힘들겠죠.





저는 요즘 아이앰히어로가 제일 재미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져왔는데요.





마침 궁금했던 17권부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들의 손때가 덜 탄 듯 빳빳한 책을 읽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게임을 골라봅니다.

처음에는 게임 하나만 할 수 있는 줄 알고 재미없다 했는데

나중에 직원분이 와서 게임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맨 위에 검은색 버튼이 총 3개가 있는데 맨 왼쪽 검은색 버튼을 길게 누르면 게임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방향키를 이용해 원하는 게임으로 이동한 후 하얀색 버튼 세 개중 가장 왼쪽 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추억의 아랑전설을 해봤는데요.

사실 이런 격투 대전게임은 철권밖에 못해서 말이죠..

철권이 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스노우브라더스나 버블버블이 있어서 했네요.





이 곳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데요.

한강가면 은박 용기에 라면 데워먹는 거 아시죠?

그게 있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현금 결제하는 건 아니고 입장할 때 받은 카드로 체크만 한 다음에

원하는 라면을 골라서 삶으면 돼요.





짜파게티와 진라면, 신라면밖에 없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짜파게티는 한꺼번에 분말스프와 건더기를 다 넣고 데우면서 늘어붙지 않게 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중간에 물을 빼지 않아도 되지만 계속 젓가락을 저어줘야 한다는 것이 귀찮았어요.

그리고 날계란은 100원으로 살 수 있답니다.





또 남양주 평내호평 만화카페 툰 toon의 좋은 점은 이 안마의자인데요.

제가 요즘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아팠는데... 안마의자에게 허리마사지를 받고 녹아내릴뻔 했습니다.

너무 좋더라고요...

옆으로 가면 발마사지 기계와 안마의자가 한 대 더 있는데 거기는 너무 개방된 공간이었고요.





저는 이 좁은 공간에서 아늑함을 느끼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평내호평 이마트 남양주점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Posted by 메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