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촌점 옐로우아이디 친구추가하고 11월 문화홀 공연도 무료로 보는 방법!

제가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는 아시다시피 플러스친구와는 또 다른 개념이고

기업체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에 더 용이한 채널인데요.

이미 웬만큼 유명한 기업이라면 다들 옐로우아이디 하나씩은 다 하고 있고..

친구추가하면 크고 작은 혜택도 있는데요.


제가 소개할 옐로우아이디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입니다!!!



 



먼저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화면 하단에 보이는 + 표시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메뉴가 뜨는데요. 거기서 ID/플러스친구 검색이라고 되어 있는 돋보기 모양 클릭!



 



왼쪽 사진과 같이 원하는 옐로우아이디 친구를 검색합니다.

저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을 검색했어요.

꼭 평촌점 말고도 다양한 지점이 있으니 검색어를 다양하게 입력해 보세요.


그러면 오른쪽과 같이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관련된 옐로우아이디들이 많이 뜨는데요.





그러면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 갈 일이 많고 여러 가지 혜택을 받고 싶다면 옐로우친구가 필수라고 할 만큼 혜택들이 많은데요.

특히 저는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롯데백화점 평촌점을 비롯해서 영등포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일산점, 수원점, 중동점, 부산 광복점에

롯데 문화홀이 있답니다. (문화센터와는 별개)

문화홀에서는 매달 다양한 공연, 강연, 체험전 등이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손인형극, 가족뮤지컬에서 어른들을 위한 콘서트, 강연, 체험전까지

아주 다양한 행사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하기에 더없이 좋아요.


롯데문화홀 영등포점 가족뮤지컬 '피터팬' 후기

롯데문화홀 평촌점 손인형극 '생쥐와 괴물 한시무시무' 후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가면 이렇게 지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어요.

평촌점을 클릭해볼까요?




그러면 월별, 일별로 공연이 구분되어 나오게 됩니다.

11월 초에는 손인형극이 많네요.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공연을 클릭해봅시다.




이렇게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군요.

관람은 무료로 가능합니다.

앞서 알려드린 롯데백화점 옐로우아이디 친구추가 하고 안내데스크에 확인을 하면

관람표를 발권해주는데요.

11월 3일 공연은 11월 1일까지 발권을 해주네요.


제가 소개해드린 인형극 같은 경우는 옐로우아이디 친구추가를 통해서 발권이 가능했지만

다른 공연은 옐로우아이디도 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입장/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겠네요.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12. 11:49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 게임빌리지입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에서 찾아갈 수 있지만 의정부중앙역 1번출구와 가깝네요.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게임빌리지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의정부 오락실 죠코 게임플러스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로...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첫 번째 이야기 - 죠코 게임플러스 이야기 보기





게임빌리지로 검색하면 게임빌리지, 게임빌리지 의정부점.

이렇게 두 곳이 나오는데 둘 다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입구를 찾아가면 되고요.

위층에는 성인게임장이 있는 것 같은데... 위에만 보고 아 여기 아닌가? 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갔을 때는 4인가족과 두 커플 정도가 있었는데요.

죠코 게임플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다 보니 더 한산하네요.

시간이 늦었던 탓도 있긴 합니다.





요즘 코인노래방 없는 오락실이 없죠.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마이크 향균소독하는 기계도 있고

실제 노래방에서 쓰는 기계 그대로를 갖다 놓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참 좋은 세상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아빠를 따라서 오락실에 갔던 생각이 나는군요..

그 때는 아빠가 돈을 바꿔서 백 원, 이백 원씩 주셨는데 말이죠..

다 주면 한 번에 다 써버리니까... 하지만 게임을 잘 못하니까 금세 다 써버리고 말긴 합니다.







게임빌리지는 죠코 게임플러스에 비해 격투 대전 게임이 더 많았어요.

저의 철권 역사는 철권 태그에서 끝나버렸기 때문에...

철권4부터 벽콤보가 생기고 떨어진 상대방을 띄워서 때리고 또 때리는 시스템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둘 다 프라임버전인데 기체가 다르네요.

무슨 기체인지 확인이 잘 안 되는 관계로 안 하겠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의 선풍기가 두 대 있고 발판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정장에 구두라서 해보지 못 한 것이 아쉽네요...





하다가 목마르면 음료수 마시면 되겠네요.

5백 원, 7백 원, 천 원 인데 7백 원 하는 뚱캔이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DDR과 EZ2AC도 있습니다.

의정부에는 DDR이 많네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저도 다시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





유비트 3대!

하지는 않습니다.





비트매니아 역시 하지 않습니다...

버튼이 7개라서 어려워요...





인형뽑기도 해봤는데요.

힘이 약하네요...

뭐 이런 곳 인형뽑기가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재미삼아 5백 원, 천 원 정도로 인형뽑기의 맛만 보는 거죠.


규모에 비해 이용객들이 적은 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제가 갔을 때가 일요일 밤 9시 정도였는데..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 그런지 한산했네요.

하지만 마니아들에겐 좋아보입니다. 조용하게 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테니 말이죠.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12. 10:52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첫 번째 이야기, 죠코 게임플러스입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 안에 있는 오락실이고요.

지도로 검색했을 때 죠코 게임플러스라고 하면 나오지 않고 죠코 뮤직타운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의정부 오락실 게임빌리지는 바로 나오던데..

여기도 게임플러스 오락실 이름으로 지도등록을 하면 좋겠네요.


의정부 오락실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 - 게임빌리지 이야기 보러가기





간판이 룸식주점 준코랑 비슷하네요.

죠코 뮤직타운에서 부가적으로 운영하는 곳 같은데요.





준코랑 간판이 비슷하죠?

자꾸 준코 준코 얘기해서 좀 그렇네요.







좁은 입구에 인형뽑기를 놔뒀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인형을 뽑고 있으면 출입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아요.





EZ2AC 두 대가 있어요.

버전 이름까지는 모릅니다...

검색해보니  왼쪽 기기는 NIGHT TRAVELER, 오른쪽은 EVOLVE군요.





유비트 2대, 비트매니아 1대(불확실), 리플렉비트 1대, 사운드 볼텍스 2대가 있어요.





철권6, 철권 태그2, 그 옆은 잘 안 보이는데 철권7로 보이네요.

제가 갔을 때가 갑자기 추워진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니면 원래 사람이 별로 없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엄청 열심이고 나머지는 한산~





팝픈뮤직, 태고의달인, 기타도라.

있습니다.

기타도라를 한 번 해 봤는데 드럼매니아와 차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어렵더라고요.





DDR과 펌프가 1대씩 있었습니다.

프라임버전 TX기기가 있네요.





비시바시, 이니셜D 등이 있었습니다.

벚꽃은 조금 뜬금없었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고등학생 커플이 더 하우스 오브 데드4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저도 비시바시를 해봤습니다.

원체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22게임 중 반 정도만 가서 죽었네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락실 내부가 아주 넓진 않습니다.

공간 활용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리듬게임의 비율이 많은 것 치고는 너무 기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말이죠.

만약 기계들이 한꺼번에 가동된다면 음악이 섞여서 내 게임소리가 잘 안 들릴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알아서 잘들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이어폰 끼고 게임하고 그러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펌프 상태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은 펌프 유저들이 의정부 오락실 죠코 게임플러스를 이용하는 것 같으니...

발판 세팅도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는 다음에 제가 뛰어보고 다시 쓰도록 할게요.







Posted by 메리군

2016년 10월 7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에 롯데문화홀에서 있었던 피터팬 공연입니다.

롯데문화홀에서는 매달 다양한 공연 및 체험전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을 위한 손인형극, 아동극 등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 정서 발달에 좋은 공연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http://store.lotteshopping.com/handler/ShowCalendar_F-Start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하고 공연 일정을 확인하시면 되겠어요.










공연 시작 전 무대 세팅과 음향장비 확인.

음향 장비만 확인할 뿐인데 배우 분들의 연기와 대사에 박력이 넘칩니다.

이래서 어떤 공연이던 실제로 봐야제대로 된 재미를 느낄 수 있구나 싶었어요.





무대에 조명을 확인합니다.

조명 역시 공연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허투루 확인할 수 없죠.





오후 2시의 공연 객석이 조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평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더 많은 분들께 롯데문화홀에서 이런 공연을 한다고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 





라이더 3인방 관객이 오셔서 킥보드를 발렛파킹해드렸습니다.

주차완비 시설을 자랑하는 롯데문화홀!







오늘의 공연은 피터팬!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웬디가 피터팬과 팅커벨을 만나 네버랜드로 떠나는 중

피터팬을 미워하는 후크선장을 만나 서로 싸우게 되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무서웠던 갈고리손의 후크선장.

어렸을 때는 후크선장이 왜 후크선장인지 몰랐죠.

Captain Hook (갈고리 선장)이라는 것을 알았던 건 어른이 되고나서였습니다...


후크선장이 한 손을 잃게 된 경위는 악어에게 물려서라고 하는데요.

그 때 시계를 차고 있던 손을 악어에게 먹히는 바람에 아직도 악어 뱃속에서는 째깍째깍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하는 건지.. 





후크선장은 피터팬을 미워하지만

재빠른 피터팬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네요.






4시 공연에는 2시보다 객석이 조금 더 들어찬 모습입니다.





가족뮤지컬 피터팬 중에서는 웬디의 분량이 가장 많았던 것 같네요.




가족뮤지컬 피터팬의 하이라이트!

피터팬의 팬과 후크선장의 팬이 편을 나눠 무대위로 올라갑니다.





줄다리기를 하는데요.

피터팬의 팬이 더 많죠?


왜 피터팬은 이름이 피터 팬일까요?

후크선장은 그냥 후크선장인데

피터 '팬'은 있고 후크 '팬'은 없는 건지...





결국 줄다리기의 승리는 피터팬 팀으로.

권선징악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피터팬과 후크선장은 호각세로 싸우지만...




결국엔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뮤지컬이니만큼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고

사람의 언어를 하지 못 하는 팅커벨의 요정어를 따라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너무 재밌었던 가족뮤지컬 피터팬!

롯데문화홀 다음 공연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Posted by 메리군

롯데백화점에는 롯데문화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사실 잘 몰랐는데요.

롯데문화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백화점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놓았답니다.









여기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이에요.

놀이기구 오락기기 그리고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진에서도 나와 있듯이 아이들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이 곳에 롯데문화홀이 있는데요.

연극, 인형극,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서 마술쇼, 체험전, 디너쇼, 콘서트 등

전반적인 문화 콘텐츠들을 진행하는 곳이랍니다.





이 날의 공연은 '생쥐와 괴물 한시무시무' 라는 손인형극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이죠?





인형극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무대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은 관객들.

롯데문화홀 공연은 공연 내용과 지점에 따라 다르지만

구매영수증을 보여주거나 하면 무료로 티켓을 나눠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인형극 시작 전 분위기를 띄워주는 마술쇼.

카드가 바뀌는 마술이나 훌라후프가 연결되었다 떨어졌다 하는 마술이 정말 신기했어요.





드디어 오늘의 본 공연 생쥐와 괴물 한시무시무

생쥐가 고구마밭에서 고구마를 한가득 따오겠다며 친구 꿀돼지와 약속을 하고 길을 떠나는 중

생쥐를 잡아먹으려는 천적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이죠.

잡아먹힐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상의 괴물 한시무시무의 이름을 대어 속이며 살아남게 됩니다.

나중에는 그 가상의 괴물 한시무시무를 실제로 만나게 되는데 그 괴물마저도 속아 넘기는...

참신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중해서 보고 있는 아이들과 어머님들.





생쥐와 괴물이 만난 모습이에요.

괴물의 이름을 팔아넘기며 모두를 속이고 마지막엔 괴물까지 속여버리는...

이런 생쥐의 능청스러움과 뻔뻔함 그리고 자신감을 본받고 싶어요...





공연이 끝난 후 기분 좋게 나서는 관객들을 보며 저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은근 집중하게 만드는 공연이었단 말이죠...





공연이 끝난 후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오쉐이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도록 합니다.

맛있어 보여서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 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O SHAKE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지금은 선데아이스크림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스위트베리 선데를 주문했고요...





이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쉐이크 스위트베리 선데.

무슨 싱하목장? 그런 좋은 목장에서 키운 소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파주아울렛에서 그런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컵 밑에는 이렇게 생딸기가 들어 있더라고요.

오쉐이크 직원 분은 딸기가 엄청 싱싱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시고.. 제철이 아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선데 아이스크림의 맛 자체는 좋은 편! 맛있었어요.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캠핑2016. 10. 5. 01:25

모처럼만의 개천절 연휴를 맞아 캠핑을 떠나고 싶었습니다만...

당시 날씨가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텐트를 칠 수 없고 시간적으로도 늦었다고 판단.

차박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본래 차박은 





이런 느낌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제가 하는 차박은 





딱 이런 느낌...

차박이라고 하기보다는 장거리 운전할 때 잠깐 눈 붙이는 정도로 보는 게 더 적합하겠네요.

하지만 그런 건 다 누가 정한답니까?

내가 내차에서 1박하면 그게 차박 아니겠습니까?

길거리에 신문지 덮고 자는 것보단 낫죠... 게다가 밤새 비온다는데 말이죠.





일단 화장실이 너무나 급한 나머지...

영업시간이 다 끝나가는 구리 롯데마트 3층 주차장에 들릅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기 때문이죠...


폐점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던 때라 주차도 한 번에 휙 깔끔하게 하고 바로 화장실행.





시간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곧바로 인천 동검도로 향합니다.

그리고 1시간 남짓을 달린 끝에 동검도 선착장에 도착.


저는 차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고 싶었기에...

가는 도중에 비가 그치면 어쩌나 했었는데 쓸 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심지어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가뜩이나 작은 차가 흔들흔들...

마치 서울에 지진이 왔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태풍이 불고 파도가 거센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을씨년스럽고.. 저보다 먼저 와서 텐트를 친 사람이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새벽 2시가 넘어 텐트를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역시 이렇게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는 차박이 최고죠.





혹시나 배고프고 목마를까봐 사갔던 비상식량.

그냥 입이 심심할까봐 사갔는데 비가 밤새 내리고 엄청난 태풍 덕분에 정말로 비상식량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보면서 과자 하나씩 먹으니 입은 달고 배는 부르고... 잠이 솔솔 오더군요.







까무러치듯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보니 어느새 아침 9시가 다 되었네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와 바람은 그치고

마치 그려놓은 듯 파랗고 하얀 하늘에 구름입니다.


다만 물이 다 빠져서 뻘밭이 보기엔 영 그렇더라고요.

바다를 보고 싶어서 동해를 갈까 하다가 시간상 너무 늦고 그래서 인천이라도 가자 했던 건데

다음부터는 무리해서라도.. 아니면 철저하게 계획을 잡고 동해를 꼭 가겠노라... 했어요.


동검도 선착장에 SUV나 밴 차량이 많이 있는 걸로 봐서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사실 동검도가 그렇게 차박하기 좋은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닷물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화장실은 지저분해서 이용하고 싶지 않고 말이죠.


한 번 더 가겠느냐 물어보면 아니오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즉흥적으로 급하게 떠나지 않고 준비를 잘 해서 간다면

아마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이런 아쉬움이 있기에 다음 캠핑이 기대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다음 캠핑사이트를 찾아봐야죠.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놀거리2016. 10. 4. 22:44

80년대의 만화방 하면 어두침침하고 음습한 기운이 가득한 데에 비해

밀레니엄을 지나고 나서 만화방은 만화카페로 탈바꿈하고 젊은 세대들이 데이트코스로 찾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 추운 날에는 정말 북새통을 이루죠.






지하 1, 2층에 주차가능.

공간 협소함.

초보운전이시라면 권하지 않고 만약 그래도 이용하신다면 때에 따라서 굉장히 짜증날 수 있음.






저도 남양주 만화카페에 가봤는데요.

상호명은 만화카페 툰 toon 입니다.

'toon'은 만화를 줄여서 쓴 영어식 약어인데요... 상당히 정직한 상호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 ~ 00:00.

개인적으로는 2시간 + 음료 내지는 3시간 + 음료가 괜찮아보입니다.

만약 정말 하루종일 아무 데도 갈 곳이 없고 할 것도 없고 시간만 보내는 게 목적이라면

온종일 + 음료가 적당해 보이네요.

15,000원을 내고 10시부터 0시까지 있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어차피 만화카페에 가도 만화보다가 딴짓하다가 제대로 집중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화책을 많이 둘러보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나올만한 신간은 다 있는 모습...





재미있는 점은 방 안에 오락기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에 더욱 집중하기가 힘들겠죠.





저는 요즘 아이앰히어로가 제일 재미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져왔는데요.





마침 궁금했던 17권부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들의 손때가 덜 탄 듯 빳빳한 책을 읽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게임을 골라봅니다.

처음에는 게임 하나만 할 수 있는 줄 알고 재미없다 했는데

나중에 직원분이 와서 게임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맨 위에 검은색 버튼이 총 3개가 있는데 맨 왼쪽 검은색 버튼을 길게 누르면 게임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방향키를 이용해 원하는 게임으로 이동한 후 하얀색 버튼 세 개중 가장 왼쪽 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추억의 아랑전설을 해봤는데요.

사실 이런 격투 대전게임은 철권밖에 못해서 말이죠..

철권이 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스노우브라더스나 버블버블이 있어서 했네요.





이 곳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데요.

한강가면 은박 용기에 라면 데워먹는 거 아시죠?

그게 있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현금 결제하는 건 아니고 입장할 때 받은 카드로 체크만 한 다음에

원하는 라면을 골라서 삶으면 돼요.





짜파게티와 진라면, 신라면밖에 없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짜파게티는 한꺼번에 분말스프와 건더기를 다 넣고 데우면서 늘어붙지 않게 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중간에 물을 빼지 않아도 되지만 계속 젓가락을 저어줘야 한다는 것이 귀찮았어요.

그리고 날계란은 100원으로 살 수 있답니다.





또 남양주 평내호평 만화카페 툰 toon의 좋은 점은 이 안마의자인데요.

제가 요즘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아팠는데... 안마의자에게 허리마사지를 받고 녹아내릴뻔 했습니다.

너무 좋더라고요...

옆으로 가면 발마사지 기계와 안마의자가 한 대 더 있는데 거기는 너무 개방된 공간이었고요.





저는 이 좁은 공간에서 아늑함을 느끼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평내호평 이마트 남양주점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Posted by 메리군
일상 이야기/맛집2016. 9. 26. 00:26

대학로에서 보려면 혜화역에서 내려야 하죠.

그런데 배가 고픕니다...

라멘을 먹고 싶은데 어디로 갈까요?


혜화역 4번출구에서 가까운 일미당으로 갑시다.








사실 일미당 간판 찾기가 좀 힘들었어요.

한글로 일미당이라고 적혀 있지 않아서 말이죠.

한문으로 되어 있는 간판에 위치도 엄청 높아서 잘 찾아야 합니다.





입구에서 고양이가 반겨줍니다.

일미당은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발냄새가 심하신 분들은 미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앗 좌식테이블은 싫은데...'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걱정마세요.

이유는 밑으로...







가게 내부는 굉장히 각져 있는 모습입니다.

실내가 나무 재질로 구성되어 있네요.





좌식 테이블이지만 밑으로 발 넣는 공간이 있어서

양반다리가 힘든 분들도 쉽게 앉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밑반찬은 단무지와 김치가 있습니다.

마늘은 따로 없었는데 국물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습니다.





돈코츠 차슈라멘





삿포로 미소라멘입니다.

잘게 다진 고기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차슈가 더 좋았기 때문에 후회를 조금 했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8천 원이었던 걸로..





주문하기 전에 면의 양을 정할 수 있는데요.

보통/많이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보통으로 해도 양이 조금 많은 편이에요.





반숙계란은 일본요리에선 정말 빼놓을 수가 없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일미당에서 공짜 음료 받는 방법입니다.

입구에 붙어 있어서 나갈 때나 봤네요...

미리 알았으면 했을 텐데....

여튼 맛있었으니까요 라멘이 생각날 때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주차는 되지 않아요...







Posted by 메리군